저희 서비스의 경우 사용자가 많아져도 그에 비례한 만큼의 순증가를 이루지 못하고 있어요. 서비스 초기 예상했던 몇 개의 지표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입소문의 매력이 떨어지거나, 그 가치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있다는 얘기죠.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잡담이나 하는 사이트에 왜 내가 동참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얘기를 종종 듣습니다.
결론은 심플한 플랫폼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면 모를까, 지금처럼의 단문 포스팅으로 로그를 쌓는 것은 사용자들에게 자신의 홈을 이 곳으로 옮기고 싶을 만큼의 매력은 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미니블로그가 주는 근본 가치까지 부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 정도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성장세는 꺾였지만 트위터는 여전히 트래픽 높은 사이트라는 것만 봐도 블로그로 대변되는 기존의 커뮤니케이션 도구가 약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다만 이 캐즘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겠죠. 이것만 뛰어 넘으면 새로운 미디어 툴로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기대가 있습니다. 다양한 해결책을 두고 고민 중 입니다. 어느 하나도 완벽한 정답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선택 가능한 수 많은 전략 중 하나일 뿐이겠죠. 안 되면 또 그 다음 전략을, 그것도 안 되면 또 다른 전략을 실행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언제쯤 더 이상 변화를 가하지 않아도 자연스러운 성장이 가능한 서비스가 될지 아직은 잘 모르겠습니다.
사족. 급하게 적느라 두서가 없습니다만 알아보실 분들은 알아보시겠죠. :-)
Posted by Lip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