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억이라는 인수액을 15만
하지만 많이들 걱정하는 것만큼 이글루스가 급격한 시스템의 변화를 가질 것 같지는 않다. 컴즈 사람들도 그렇게 바보는 아니고, 컴즈로 흡수되는 이글루스 팀의 자존심도 아직 유효기간은 남았다(싸이월드가 합병되었을 때처럼 몇차례 조직 개편을 통해 팀원들이 각각 흩어지고, 새로운 팀이 되면 이런 자존심은 옅어지기 마련이지만).
컴즈가 이글루스를 인수한 건 아마 네이트의 검색 보강 차원이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 통이나 페이퍼가 마땅한 검색 풀로서의 역할을 못하고 있는 지금, 컴즈도 웹2.0이니 컨텐트 신디케이션이니 하는 트렌드에 마냥 손놓고 앉아있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 네이트에게 이글루스는 가격도 메리트도 적당한, 매력적인 합병 대상이었을 것이고.
이글루스를 싸이월드스럽게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패착이 될 건 누가 봐도 뻔하다. 야후와 플리커가 그렇 듯, 울타리안에서 자연스럽게 진화하는 서비스로 놔두는 편이 낫다.
ps. 덕분에 테터, 당분간 힘 좀 받지 싶다.
Posted by Lip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