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 소감은 한 마디로 덜덜덜 입니다. 무섭지 않나요 이런 서비스? 온란인에서의 내 행동이 누군가에 의해 쉽게 추적당할 수 있다는 것은 참 기분 나쁜 일 입니다.
페이스북이 오픈 소셜 네트워크를 가치로 구글의 아성을 위협할 수 있었던 것은, 그 안에서 사용자의 사소한 정보들, 돈으로 환산 가능한 모든 데이터들이 추적되고 공유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형태의 정보 공유는 구글이 찾을 수 없는 사적 정보의 수집이 가능한 거의 유일한 대안이었고, 차세대 광고 플랫폼으로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과연 사용자에게도 가치가 있는 모델일까요?
친구가 프로필을 수정했다는 통지가 오면, 그 순간 그 친구를 한 번 더 상기하고 페이지에 방문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네트웍의 강화라는 긍정적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의 추적은 어느 순간부터 분명 프라이버시 침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은 한창 파티 중이라 이런 지적이 드물지만, 음악이 끝나고 모두 집에 돌아가 옷을 갈아입고 나면 내 정보들이 광고 가능한 형태로 서비스에 흘러다니는 것에 대한 걱정이 분명 생기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페이스북은 그 동안 사용자 정보 침해 가능성이 높은 몇 건의 기능을 도입했던 적이 있습니다.
전 페이스북을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이라는 궁극적 가치는 높이사지만, 그것이 사적인 정보를 매개로 한 공개 지향의 모델로 발전되는 것은 적이 염려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