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고 커버플로우가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보기 옵션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드 배열은 이전의 앨범 단위로 보여지던 옵션이 바뀐 것입니다. 커버플로우의 감성적 인터페이스 대신 그리드 정렬의 기능적 인터페이스를 메인으로 했다는 점에서 일종의 방향 전환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두번째로는 새로 추가된 지니어스 플레이리스트(Genius playlists)와 지니어스 사이드바(Genius Sidebar) 입니다. 전자는 내가 선택한 노래를 기반으로 이미 가지고 있는 곡들 중에서 재생목록을 만들어 주는 것이고, 후자는 내가 선택한 노래와 비슷한 추천곡을 스토어에서 추출해 표시해주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들을 쓰려면 내가 가진 곡 리스트를 애플에 통째로 보내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곡 목록을 기반으로 취향을 판단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곡을 추천해 주는 거죠. 예, 한 마디로 더 많이 팔아먹자는 심산입니다. :-)
여러 사람들로부터 수집한 플레이리스트 기반으로 한 추천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Last.fm과 같은 컨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뒷단의 추천 알고리즘이 궁금한데, 몇 가지 테스트를 해 본 결과 같은 아티스트, 같은 앨범으로 추천되는 경우가 많은 걸 보면 아직 만족할 수준의 고도화를 이루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비 영어권 곡은 잘 인식되지도 않습니다).
Posted by Lipi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