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 관심사가 있어 꽤 오래전부터 뉴스를 스크랩하고 있다. 제목과 관련 내용, URL 등을 저장하는데 2004년 부터 시작하여 그 갯수가 벌써 수만개를 넘었다. 그러나 지난 기사들을 되돌아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운 건, 오래된 기사들의 상당수가 링크가 깨진다는 것이다. 불과 2년밖에 되지 않았건만 그 때의 기사들 중 아직 링크가 살아있는 건 손에 꼽을 정도다. 개인이 운영하는 규모 작은 서비스에서 가져온 것도 아니다. 대부분 연합뉴스와 유명 일간지들 사이트임에도 그렇다. 리뉴얼 할 때마다 바뀌는 링크들. 참으로 통탄할 노릇이다.
데이타베이스 구조가 바뀐다고 해도 굳이 이전 db를 날릴 필요는 없지 않은가. 하물며 많은 기사가 외부로 퍼날라지는 언론사 홈페이지라면, 자기들이 쌓았던 히스토리 관리에 당연히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링크는 꼴리는 대로 바꿀 수 있는 값이 아니다. 새 술을 새 부대에 담는 건 좋다. 하지만 이전에 쓰던 거 깨뜨리지는 말자. 그거 남겨둬봐야 용량 얼마 먹지도 않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