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pio's blog

사람이 공과 같다고 생각될 때가 있다. 바람이 가득찼을 때는 여기저기 통통거리고 더 높이 뛰어오르기 위해 노력하며 살다가, 나이가 들거나 병이 생기거나 혹은 어떤 큰 계기로 상처를 받게 되면 이 탱탱했던 공에서 슈욱 바람이 빠지는 것 같다. 찌그러지고 납작해진 공은 원래 상태로 돌아갈 힘도 의지도 없고, 가끔은 공이었다는 사실마저 잊는다. 푸욱 찔러들어오는 힘에 움푹 패인채 상처를 안고 살아간다. 그렇게 점점 더 작게 쪼그라든다. 참 슬프게도.
2009/03/12 13:30 2009/03/12 13:30
2009/03/12 13:30

http://blog.lipio.com/trackback/325

Leave a Comment


CATEGORY

RECENT ARTICLES

RECENT COMMENTS

RECENT TRACKBACKS

PERSONAL WORKS

  • Today 115
  • Yesterday 194
  • Total 271439
rss
ADM   NEW

© Lipio. Powered by Textc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