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pio'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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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축번호 9번을 눌러 콜택시 회사에 전화를 건다.

"네~ 콜택시 입니다. 삼성에서 분당이시죠? 잠시만요. 곧 배차해 드리겠습니다."
"네"

곧 택시가 배차되었다는 문자가 오고 익숙한 목소리의 기사분으로부터 전화가 온다.

"네~ 지금 곧 도착합니다. 바로 내려오세요~"
"네"

내려가면 차는 이미 도착해있다.

"어이구 오늘은 좀 늦으셨네요? 피곤하실텐데 푹 주무세요"
"네"

늦은 시각 퇴근해 집에 가기 위해 콜을 부르면 나는 "네" 세 번만 대답하면 된다. 난 이미 그들 사이에서 유명한 단골 고객이다. 목적지를 말하지 않아도 되고 어디로 와달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 심지어 내가 주로 퇴근하는 시각에 맞춰 회사 근처에서 기다리는 기사분들도 여럿 있으시단다.

회사에서는 11시 넘어 퇴근하면 택시비를 지원해 주는데 이번 달 택시를 타고 퇴근한 횟수가 20번 가까이 되고, 한 달 택시비만 50만원에 육박한다. 이 생활이 벌써 6개월째다.

그래서 블로그에 글 쓸 시간이 없다. :-)

2009/07/24 14:52 2009/07/24 14:52
2009/07/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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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처로 2009/07/27 11:28 U E R

    힘내세요. ㅠ

    • Lipio 2009/07/30 14:56 U E

      응 고마워 :-)

  2. 빨빤 2009/07/27 16:38 U E R

    해본 사람만 안다는 콜택시 기사에게 사랑받기!! ;;;
    건강은 꼭 챙기세요.

    • Lipio 2009/07/30 14:57 U E

      요샌 건강까지 무너지고 있다는 ㅎㅎ

  3. ref9 2009/08/06 08:25 U E R

    -ㅠ- 고생이군...

    • Lipio 2009/08/07 10:17 U E

      먹고 사는게 다 그렇지 뭐 :-0

  4. J 2010/02/24 14:33 U E R

    으음;; 단골이니 좀 싸게해달라고 하세요;;
    저도 콜택시는 많이 써왔지만 (오히려 돈을 더받는 경우가...)

    • Lipio 2010/02/25 21:55 U E

      호출은 잘도받아줘도 할인은 절대 안 해주던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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