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나은행이 리뉴얼을 했다. 주거래 은행이기 때문에 방문하는 일이 잦은데, 최근 리뉴얼 후 방문하는 것 자체가 짜증이 되어버렸다. 첫 페이지부터 덕지덕지 달라붙은 이미지 때문에 로딩만도 한참이고, 여기저기 롤링되는 상품소개는 정신을 사납게 한다. IE7이랑은 궁합도 안 맞아서 몇 번에 한 번은 브라우저를 다운시킨다. 접속하자 마자 이것저것 설치되고 업데이트 되는 것은 '보호' 받기 위한 불가피한 과정이라 치지만, HTML로도 쓸 수 있는 텍스트를 일부러 이미지로 만들고 상품 소개를 위해 플래시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웹사이트는 타겟 유저를 고려하고 디자인하지 않으면 안 된다. 방문 목적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빠른 길을 제공하고, 이 과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는 길이다.
Posted by Lipio


